저번주에 배탈이 난 것이 아직도 휴유증으로 남아 있어서 위염으로 고생중입니다. 벌써 일주일이 넘었는데 여전히 속이 답답하고 쓰리네요. 먹는 양도 반절이상이나 줄었는데, 빠진 몸무게는 다시 돌아오고, 헛배가 나오고... 정말이지, 누가 보면 임신한 배인 줄 알 정도네요.

일주일내내 제가 골골대니 남편이 몸보신 시켜준다고 장어를 가져왔더군요. 장어값 올랐다고 저보고 당분간 장어 쳐다보지도 말라고 하던데 말이죠.
"저번에 먹었을 때 맛이 없어서 먹기 싫은데..." <-제가 배가 불렀죠? ㅎㅎ
"그 때는 너 혼자 먹었으니까 그러지. 오늘은 내가 직접 구워주잖아"

지난번에 장어를 먹었을 때는 남편이 사정이 생겨서 같이 못먹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혼자 구워가면서 건이도 먹이고 했더니, 맛이 없더군요. 제가 워낙에 고기를 못 굽는 것도 있겠지만요. 건이는 먹는다기 보다 티비보면서 주워먹었다라는 표현이 맞아서 마치 저 혼자 구워먹는듯한 느낌을 받았드랬죠. 장어가 그렇게 맛없기는 처음이였던 듯...

"오빠가 구워줘야 되는데 안 구워줘서 맛이 없었던 거야. 내가 고기 못 굽는 거 알면서..."


역시 울 남푠님 고기 굽는 거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저랑 사귈때부터 삼겹살을 굽기 시작하면서 실력이 날로날로 늘더니 장어는 눈감고도 굽는 경지에 이르렀나봅니다.(남편이 장어를 파는 것도 영향은 있겠죠??ㅎㅎ)
"역시 오빠가 구워줘야 장어가 맛있구나. 어차피 같이 장어일텐데 내가 구우면 왜 맛이 없을까? 살도 다 찢어지고" <-열심히 립서비스 중 ㅎㅎㅎ
"가영이 네가 좋아하는 것은 살이 연한 건데, 연한 살은 굽기가 좀 힘들지. 나처럼 베태랑이 구워야 이렇게 되는거야"


역시 먹는 것은 혼자 먹는것보다 같이 먹는 게 맛이 있는가봅니다. 건이도 아빠가 구워줘서 더 맛이 있는건지 혼자서 반마리 이상을 다 먹네요.

장어 TIP.
식당에서 파는 장어는 대부분이 직접 구워주더군요. 그런데 집에서 구워먹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죠. 굽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살도 잘 찢어지죠. 그럴 때에는 오븐이나 그릴에 굽는 것도 좋다네요.(이것은 저희 엄마가 알려주신 거) 
저요?
저는 남편이 사무실에서 초벌구이를 해와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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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기 진짜 못 굽습니다.그래서 불고기와 제육볶음을 더 좋아합니다.
    저도 아내에게 고기 구워주는 남자로 변신을 해봐야할텐데 ㅠㅠ

    2011.03.09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진을 세워서 찍어 놓으니
    참 묘한 분위기가 나요.
    자고로 남자는...
    살살 긁어줘야 한다니까요!ㅎㅎ

    2011.03.09 09:20 [ ADDR : EDIT/ DEL : REPLY ]
  4. 돋움별

    장어 드셨군요^^
    힘 펄펄 나셨겠다요~
    아빠가 구워주시면 그 맛이 더 훌륭하죠 ㅎㅎ

    2011.03.09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5. 자상한 남편이시네요..
    오픈이나 그릴에 한번 구우면되는군요.. 좋은 Tip 감사합니다.

    2011.03.09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입에서 살살 녹는 장어군요 ^^

    2011.03.09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7. 장어는 집에서 먹기 참 힘든 음식 중 하나던데
    참 맛있게 구워드셨네요

    2011.03.09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야~ 집에서도 장어를 구워드시는 군요~
    진짜 살살 녹을 거 같네요..군침이~
    자상한 남편~ 분 정말 최고네요 ㅎㅎ

    2011.03.09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남편이 장어를 하니 늘 집에서만 먹는다는.. 나가서 먹으면 제 돈 내고 먹어야 잖아요 ㅎㅎㅎ 집에서 먹으면 제 돈이 안나가지만... ㅎㅎㅎ

      2011.03.09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9. 아 나도 장머 묵고 힘내야 하는데~ㅎㅎㅎ

    2011.03.09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집에서 구워먹는 장어는 더욱 맛있을듯..
    남편분이 정말 자상하신 것아 부럽습니다..ㅎㅎ

    2011.03.09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장어먹으면 좋다던데 이거 표현은 못하겠고~ ㅋㅋ

    2011.03.09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아직 장어를못먹어서요 ㅠㅠ
    그래도 같이 먹어야지 외롭지도 않고 좋죠^^

    2011.03.09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장어와 버섯도 잘 어울리나봅니다. ^^
    즐거운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저도 방금 점심먹고왔지요~~~ 히히~

    2011.03.09 12:13 [ ADDR : EDIT/ DEL : REPLY ]
    • 집에서 먹을 때에는 늘 장어에다가 버섯을 올려서 먹거든요. 버섯은 그냥 구워만 먹어도 맛있잖아요 ㅎㅎ

      2011.03.10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14. 사랑하는 사람이 구워주는 장어의 맛은 어떨까요???

    2011.03.09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ㅎㅎㅎ
    맛나겠습니다^^
    저도 남편한테 생선은 맡기는데..
    "내가 하면 다 부서지고 이상하더라~"
    이럼서...크크크...
    저랑 비슷하시군요..^^
    반갑습니다~~~!!ㅎㅎㅎ


    아..근데 몸은 어떠세요??
    장은 괜찮으신건가요?
    제가 장에 탈이 한번 나봐서...ㅜ.ㅜ
    얼렁 나으세요

    2011.03.09 12:3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니까요. 생각보다 오래 가네요 ㅠ,ㅠ 저도 남편한테 은근히 이런 거 많이 맞겨여 ㅎㅎㅎ

      2011.03.10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16. 저도 장어 좋아라 하는데~~^^
    사실 신랑이 못해도 잘한다고 해야해요~ (자꾸 잘난 맛에 으쓱하는건 그렇지만)
    그래야 좀 편하게 장어를 더 맛난게 먹죠~ ㅎㅎㅎ
    맛나고 좋은걸 했는데~ 식구중 누구 하나가 먹지 못하는 일이 생기면 맥이 빠지죠
    그래서 다 맛이 없게 느껴지는건지도~모르죠
    같이 먹는것이 더 맛나요~저도 동감

    2011.03.09 12:5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전... 제가 겹살이 굽는데...
    남친은 넘 못구워서 제가 그냥 뺏어버렸어요...
    이것도 해야느는데... 못 보고 있겠더라구요..
    낮ㅇ에 장어 한 점 이라도 얻어 먹으려면 이젠 좀 참아야겠어요

    2011.03.09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자꾸 맡기심이.. ㅎㅎ 저는 먹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굽기까지 하면 먹는 걸 포기해야 되기 때문에 남편이 이제 습관이 되어서 늘 굽죠.. 그랬더니 갈수록 더 못굽는다는.... -0-

      2011.03.10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18. 요즘 장어값 장난아니게 비싼데....부럽군요^0^

    2011.03.09 13:4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 않아도 남편이 요즘 장어값이 계속 오른다고 하더군요. 저보고도 당분간은 먹지 말라고... -0-

      2011.03.10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19.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곤데...
    남편이 구워주는 장어먹고 얼른 기운차리셔요~~
    건이맘님의 빵터지는 위트있는 포스팅이 그립습니다.ㅋ^^;

    2011.03.09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앗! 장어!!! 먹고 싶어요ㅎㅎ
    몸보신 잘 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2011.03.10 0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 장어닷...
    저희 와이프느님께서 완전 아끼시는 ㅋㅋㅋㅋ
    침 삼키다 갑니다. :D

    2011.03.10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덜한 날은 고기같은 음식은 먹기에 부담스럽더군요. 깔끔하고 개운한 음식을 찾게 되는 거죠. 남편하고 제가 이럴 때 한번씩 찾는 식당이 있습니다.
"벽오동"이라는 보리밥집입니다.

화순역 가는 방향에 있는데, 시간을 잘못맞춰서 가면 기다려야 합니다. 시도 아닌 군에서 기다린다는 것이 좀 억울하기는 하지만...
1인분에 7천원이라는 가격에 깔끔하면서 정갈한 음식에 사람이 많은 거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양념게장입니다. 적당히 매콤하지만 짜지 않아서 밥 없이도 먹을 수 있습니다.


보리밥에 비벼먹을 기본나물입니다. 양도 푸짐하게 주어서 저와 남편은 늘 비비고 나면 나물이 남습니다. 남는 나물은 건이의 뱃속으로 ^^


기본보리밥 상에 나오는 보쌈입니다. 이미 남편이 한점 먹은 상태네요. 김치가 놀부보쌈의 김치맛과 비슷하더군요.


애호박전 역시 남편이 이미 절반이상을 먹어버렸습니다. 전은 뜨거울 때 먹는거라면서 오자마자 바로 먹어버렸다는...(마눌이 블로거라는 것을 한번씩 잊어먹나봅니다 -0-)


도토리묵은 보리밥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아주 좋아요


짜지않고 담백한 된장국이에요. 보리밥  한숟가락 물고 된장국 한 모금 떠 먹으면 정말 최고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이에요.


기본 상차림 전체모습이에요. 남편이 이미 반찬 몇가지를 가져가버려서 너무 빈약해보이네요. 실제로 보면 푸짐하다는 거...


야채가 정말 싱싱하죠. 요즘같이 야채가 금값일때는 이렇게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울텐데 여기는 올때마다 늘 한결같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한입 드셔보실래요? 맛있겠죠? ㅎㅎㅎ


치사한 아들 건이는 생선과 계란찜을 자기 앞에 놓고 엄마랑 아빠는 먹지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다고 해서 안 먹을 제가 아니지만요.

이렇게, 깔끔한 음식은 한그릇을 배부르게 먹고 나와도 배에서 거북함이 들지 않더군요.그래서 더 좋은 "벽오동" 이였습니다.



막간 잡담.
음식이 차려지기도 전에 먹기 시작하는 남편과 아들 때문에 못 찍은 음식이 너무 많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찍으시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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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
    저도 어디 가면 일단 먹고 보다가
    사진~!
    에잉 그냥 먹자..하는데..ㅎㅎ

    2011.02.24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3. 돋움별

    반찬이 참 많네요^^
    맛있겠다..ㅎㅎ
    엘리님 맛집소개 잘 하시는데요^^

    2011.02.24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4. 깔끔하고 담백한 반찬들..>.<
    왠지 속이 푸근해질 것만 같아요 ~ ㅎㅎ
    아침이나 저녁으로 한 그릇
    건강에도 넘 좋을듯합니다..ㅋㅋ

    2011.02.24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5. 맛집의 음식은 사람보다 카메라가 먼저 맛을 봐야하는데 말입니다..ㅎ
    우리식구들은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ㅎㅎ

    2011.02.24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맛집은 너무 어렵습니다.
    먼저 먹어버려요~ ㅎㅎ

    2011.02.24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 원래 맛집 블로거라서 그냥 사람들이 기다려줘요 ㅎㅎ
    그리고 다 찍으면 기다렸다식으로 먹고요^^;;
    맨첨엔 저도 먹고 찍는 버릇이 있어서
    음식에 반이 없곤 했답니다^^;; 이젠 제가 밥상을 뒤집을려고 하니 다들 기다려주더라고요^^;;
    아..그리고 맛있어보여요^^

    2011.02.24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맛집 포스트를 쓸때는 혼자 단니시든지 아니면 먼저 가셔서 주문을 하셔야 겠어요..^^
    블로그를 위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주면 좋으련만...
    그래도 배고픈게 우선인가봐요 ㅎㅎㅎ

    2011.02.24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ㅎ제목 떄문에 깜짝놀랐네요 ㅎㅎㅎ너무 잘쓰셨는데요 ㅎㅎ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보리밥과 보쌈의 조합+_+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1.02.24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맛집 쉽지는 않지요 ~ ㅎㅎ 저는 절대 못찍게 합니다.
    직원이와서 냉면을 가위로 자르는 만행을 저지르기 전에 스톱~! 을 외치고
    가족이 젓가락에 손을 대면 젓가락으로 탁~ 치고 잠깐! 을 외칩니다 ^^;

    2011.02.24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정말 푸짐해 보여요..
    저도..잘 하고 계시는데 엄살을 부리시나~~?? 했더니..ㅎㅎ
    먼저 얼른 먹어버려서 그릇이 살짝 비어도..아드님 먹는 사진이랑 같이 있어서 더 좋아보여요~
    고민 하지 마세요^^ㅎㅎ

    2011.02.24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식 사진 남기는게 생각 보다 쉽지 않지요 ^^
    하여튼 푸짐하고 맛있는 상차림이네요
    나물이나 이런거 저런 밑반찬도 보기 좋습니다

    2011.02.24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반찬 짱 많이 나오네요!! 근데 못찍은 사진이 더 있다고요..???? ㅎㅎㅎ
    포식하고 오셨네요~
    오늘도 건이 얼굴 잘 보고 갑니다... ^^

    2011.02.24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ㅎㅎㅎ 그래도 푸짐하니 맛깔나 보입니다~ 잘하셨어요~

    2011.02.24 13:3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음... 전 기다려주더라구요..
    아님 그냥 제가 무시하고 막 찍어요
    그래서 젓가락과 함께 찍히기도 하는데 어차피 음식 먹는더잖아~ 하면서 찍죠~ㅎ

    2011.02.24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래도 맛있어보이는데요.
    아 배고파랑...ㅋㅋㅋ
    맛집 블로거 아무나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2011.02.24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맛있겠다...맛집 포스팅은 보면서 행복하지만..보고나면 슬프기도 하답니다. 사진 잘 찍으셨는데용..

    2011.02.24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푸짐하네요..
    이런데 정말 좋아요...
    아이들 데리고 가도 좋고.. 그리고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사진..좋습니다..^^

    2011.02.24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맛집블로거 놀이 저도 한번 해보려고했는데
    맨날 음식나오면 사진기보다 수저에 먼저 손이 가드라고요 ㅎㅎ

    2011.02.24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맛있게 잘 하셨는걸요 ~~ ^^
    배에서 지금 꼬르륵 거리네요.. ㅎㅎ
    앞으로도 맛집 소개 많이해 주세용~

    2011.02.25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직 사진도 안찍었는데
    먹을 것 손대면 좀 짜증날 때가 있지요. ^^
    그래도 먹는다는데 어쩌겠어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래서 웬만하면 맛집 좋아하는 친구랑 같이 다니는 편이랍니다.

    2011.02.25 07:23 [ ADDR : EDIT/ DEL : REPLY ]
    • 짱똘이님은 맛집을 굉장히 많이 쓰시던데... 제가 좋아하는 전주랑 군산 쪽이라 더 좋다는 ㅎㅎㅎ

      2011.02.25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저에게는 자주가는 정육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를 알게 된 후부터는 줄곧 이곳만 다녔죠.

마트나 빵집, 등등등은 이 곳도 갔다가, 저 곳도 갔다가 하면서 한 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지만 고기는 오로지 이 곳에서만 사죠.
그만큼 고기도 좋은 것만 취급하고, 주인 아저씨과 아주머니가 정말 친절하시거든요.
그리고 눈썰미가 어찌나 좋으신지 간지 몇 번 되지도 않았을 때, 바로 기억하시더군요.
"어머 건이 왔네", "건이는 왜 안 오고 혼자 왔어?" <- 건이만 기억할까요??^^;;

전에는 마트에 간 김에 고기를 몇 번 사왔었죠. 하지만 어김없이 고기의 품질이 형편없어서 후회를 하더군요. 그걸 몇번 겪은 뒤로는 절대로 다른 곳에서 사지 않고 오로지 이 정육점만 다닙니다.

저는 명절 때마다(제사를 지내면서부터) 돼지갈비를 미리 집에서 재워두었다가 시댁에 가지고 갑니다. 처음 돼지갈비를 재워가기로 마음을 먹었던 날...
저는 늘 하던 대로 명절 전전날 쯤해서 사러 갔는데, 이미 고기가 다 나가고 없다고 하시더군요.
"명절때는 예약 받은 거 하기도 벅차. 미리 전화해주던가 예약해놓고 가야돼. 미안해서 어쩌지"
울며겨자먹기로 다른 마트에도 가보았지만, 갈비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사지 못했습니다.
늘 가던 정육점은 일일히 손질해주시는데 다른 곳들은 다 안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주머니가 하나하나 요리팁도 알려주시는데 말이죠.

                                                    ↑정육점이 가려서 안 보이네요 -0-
이번 명절에도 돼지갈비 2kg를 예약해놓고 왔습니다.
"31일날 아니면, 그 다음 날 올게요~~" <-지난 추석 때 예약한 날에서 2일 지나고 갔죠 아마도...^^;;
주인 아저씨가 "전화번호 적어놓고 가야지~" 하시는데 아주머니가 그러시네요
"건이잖아 건이!!! 얼렁 가 건이 기다릴라^^" <-차에서 만화영화 보는 중

요즘처럼 대형마트들만 살아남는 현실에서 이렇게 조그만한 정육점이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즐겁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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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기값이 정말 많이 올랐더군요.
    고기먹기 무서워 ㅠㅠ
    고기 너무 좋아라 하는데...

    2011.01.27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희도 고기 정말 좋아라해서 비싸도 사야되요. 안그러면 남편이 밥앞에서 궁시렁 대거든요 -0-

      2011.01.27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3. 어쩌면 저하고 똑 같으실까요.
    다른건 몰라도 고기만은 오래 거래하는 믿는곳에서 사야 합니다.
    한번은 너무 바빠서 다른곳에서 고기를사고. 심한 낭패를 보았지요.
    글쎄 육우를 한우라고 속여서 팔았던겁니다.
    40분쯤 소요되는 단골 거래처이지만. 일부러 시간내어 간답니다.

    2011.01.27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직 다 올리지 않았다는데도
    가격은 완전히 폭등.
    이젠 고기도 안 먹어야 하나 봐요.
    앞으로 한 동안은 그럴 텐데...

    2011.01.27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5. 구제역때문에..
    소고기 돼지고기 할 것 없이 다 올랐더라고요..
    에휴~

    2011.01.27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런 가게 하나씩 알아두면 참 좋더라구요~
    좋은고기 들어오면 알려주기도 하고.. 믿고 살수있어서 편리하고 말이죠~

    2011.01.27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1.27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끔 그런 가계 있더라구요~
    동네에서는 유명하고 다른곳에서도 찾아오고...
    정직과 믿음에 대한 보답인듯...

    2011.01.27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9. 대형마트 보다 이렇게 정이 있는
    동네 마트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더욱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2011.01.27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돋움별

    맞아요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맛있고.. 믿음이 가니까
    근데 요새 너무 비싸지요?^^

    2011.01.27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최정

    아마도 이런 정육점만의 장점을 널리 퍼뜨려서 많은분들이 대형마트에 대항했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살아 남을수 있죠

    2011.01.27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만큼 믿을수 잇고 품질이 좋은거겟죠~

    2011.01.27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동네마트, 소형점포라도
    품질만 좋고 믿을만하다면
    어디서든 장사가 잘되는것 같아요 ^^;;

    2011.01.27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러고보니 고기 먹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이 참에 한방 쏴야겠어요 ㅎㅎㅎ

    2011.01.27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 저도 고기가 또 먹고 싶어지네요.. 명절을 대비해서 다이어트 모드 들어가야되는데 말이죠 ^^;;

      2011.01.27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15. 저도 마트에서 고기사다가 도저히 형편없어서 동네 정육점을 갔는데
    마음에 들어요 ㅎㅎ 다만 제주도 사투리를 아직도 잘 몰라서요 ㅎㅎ
    올해는 제주도 사투리 공부를 따로 시간내서 해야할까봐요 ^^

    2011.01.27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요런 가게 하나 알아두면 넘넘 좋죠~~ 믿을 수 있다는 점이~!!!

    2011.01.27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무래도 주인분들이 친절하고 좋은 고기를 판매하기 때문인 것 같네요.^^
    이번에도 돼지갈비 맛있게 만들어가세요.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2011.01.27 14: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행복한 가게네요~~~
    전략적인 영업 방식이 가게의 인지도를 높여 주는 듯 한걸요? ㅎㅎㅎ

    2011.01.27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들릴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가게는 별로 없는데..
    건이 이름도 기억해 주시고... 정말 좋은 가게네요..^^

    2011.01.27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1.01.27 23:05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ㅎㅎ에공...고기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금겹살이구요. 쩝...

    잘 보고가요. 단골이 좋긴하지요

    2011.01.28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저는 전라도 사람이여서 그런지, 경기도 음식이 저한테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갔다가 후회하고 오는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지난 주말, 가족끼리 분당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점심을 어디서 먹어야 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하다 'TV맛집'어플을 다운받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쌈좋고"가 별 갯수도 괜찮고, 맛집토크도 괜찮아 가보기로 했습니다.(맛 없으면 내가 별점을 0개를 주리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2시가 넘은 시각이였는데도, 차가 많았습니다. 어느정도 맛이 보장된 것만 같아 기분이 좋네요 ^^

   ↑ 사진찍어야되니 먹지 말라고 했지만, 이미 먹기 시작한 2인 -0-

쌈밥집이여서 그런지 야채가 정말 풍부하죠? 저희는 훈제오리 1인분에 삼겹살 1인분을 시켰습니다. 물론 중간에 삼겹살 1인분을 추가했지만요 ^^


건이에게 먹는 사진을 한장 부탁했는데, 아빠보다 훨씬 잘하네요. 앞으로는 건이에게 시식사진을 부탁해야겠습니다 ^^
저도 먹느라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맛집블로거는 못할건가봐-0-), 여기 반찬들은 저한테 딱 맞네요 ^^ 간간하지도 않고...
특히 된장찌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 야채들도 싱싱하고 고기도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 훈제오리고기먹고 신난 건이의 춤사위^^

'TV맛집'어플 덕택에 점심을 성공적으로 맞쳤습니다. 다음에도 다른 타지로 갈 일이 생기면 이 어플 덕을 한번 보아야겠습니다.
저는 별 4개~^^(저는 원래 5개 잘 안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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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저도 삼겹살 먹고 싶어요잉~

    2010.12.22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엘리님 저희 동네에 오셨네요.. ^^
    분당에 맛집이 참 많은데.. 제가 시간날때 하나씩 올릴께요.. ^^
    엘리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0.12.22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근처세요?? 우왕... 분당 맛집찾기 넘 힘들어요.. 3달에 한번씩 갈 일이 있을때마다 가면 고민이죠 ^^:;

      2010.12.22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3. 꼬마 박남정이네요 ^^

    2010.12.22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돋움별

    맛있는 식사를 하셨네요?
    건이의 표정이 모델같습니다.
    아주 다양한 표정을 짓는 아이로군요^^

    2010.12.22 09:58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플이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것 같아요..이제 음식점도 고민하지 않고 찾을 수 있으니...

    2010.12.22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 블로그에도 별점제 어플좀 만들어 봐요..ㅋㅋ

    2010.12.22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근데요...어떻게 고기를 이렇게 딱~~사이즈를 맞춰서 자르셨어요? 넘 대단해요 ㅋㅋㅋ

    2010.12.22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건이가 일부러 시식포즈를 취해줬다이거죠?
    자연스러우면서도 맛나하는 오~~ 모델해도 되겠어요.

    2010.12.22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진 찍어줄게, 했을 때 갖은 폼 다 잡는 것도
    열 살 아래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tv맛집으로 들어가면 되는군요.
    전 지리에 어두워서 스마트폰으로 바꿔야 할까봐요.
    위치 검색...

    2010.12.22 13:24 [ ADDR : EDIT/ DEL : REPLY ]
    • 또 나이를 먹으면 사진찍을 때 포즈를 안 취해 줄까요??
      ㅠ.ㅠ
      스마트폰이 편한 점이 많은 거 같아요. 저도 지리에 어두워서 종종 이용해요 ^^

      2010.12.22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제대로 성공하면 정말 유용하게 쓰일 것 같네요!

    2010.12.22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댓글을 일일히 확인하고 결정했더니 나름 성공했네요.. 원래 사는 지역이면 찾기가 쉬운데, 타지라 찾기가 힘들더군요.

      2010.12.22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11. 와우...저도 이런 경험 한번 해보고 싶네요.

    2010.12.22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하하 정말 잘 사용하면 약이 되겠네요. 건이가 정말 신이 났네요 ...ㅋㅋ

    2010.12.22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플을 잘만 활용하면 타지가서도 먹는 문제로 고생을 안할 거 같아요 ^^ 건이가 요즘 흥만 나면 춤추느라 ^^

      2010.12.22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13. 고기자름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요.
    비바리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네요.
    건이가 아주 신났어요.ㅎㅎㅎㅎ

    맛집 블로거들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맛은 천차만별이고
    먹고 흔적 남기자고
    포스팅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거든요

    2010.12.22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남편이 고기 굽는데 달인이에요.. 엄청 잘 굽죠.. 저는 그냥 젓가락만 있으면 되요 ^^
      맛집블로거 찾아가면 맛 없는 경우가 전 많더라구요...
      댓글열심히 찾죠 ^^

      2010.12.22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14. 어플이 정말 쓸모가 있네요~~ ㅎㅎ
    저는 잘 못 믿겠던데... 성공하셨다니~ 참고하겠습니다 ^^

    2010.12.22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건이가 건강해 보여 다행입니다.
    건강해야한다. 그나저나 고기 참 맛있게 보이네요.^^

    2010.12.23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우 건이의 표정이 행복해 보입니다.
    너무 맛이 있었나 봅니다.^^

    2010.12.23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오, 맛집 어플 멋진데요^^ㅎ
    건이 표정 예술입니당^^ㅎ

    2010.12.23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와 맛집어플 좋네요 얼른 받아야 겠어요 ㅋㅋ

    2010.12.23 1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부담없이 시켜먹는 야식중에 닭은 어찌보면 가장 만만한 음식 중 하나일 겁니다. 허나, 저번주와 이번주에 통큰치킨이 화두에 오른 것을 보면,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 가족은 어느 야식보다도 닭을 가장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은 꼭 시켜먹을 정도로 닭순이, 닭돌이죠.
닭이라는 게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서 여러맛이 날 수가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저희는 한 치킨집만 고집하지 않습니다.

어떤 날은 간장맛이 나는 닭을 먹고 싶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개운하게 먹고 싶어서 파닭이나 샐러드닭을 먹기도 하고, 어떤 날은 뼈가 있는 통닭을, 어떤 날은 순살을, 어떤 날은 매운통닭을, 어떤 날은 강정치킨을, 어떤 날은 담백하게 구운닭을 먹기도 합니다.(주변에 있는 닭집을 모두 섭렵하리라~~^^)
그래서인지 닭을 자주 먹기는 하지만, 한 곳의 쿠폰을 10장을 모으는데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더군요.

지난 저녁에 남편이 그러더군요.


"우리 닭 시켜먹은지도 오래 된 거 같은데, 닭 한마리 시켜먹자"

"닭? 그러고 보니 오래된 거 같기는 하다. 얼마나 됐지?"

"흠... 한 일주일 된 거 같은데?"

일주일 된 거 같은데?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오랜된거야? 오래됐다고 느끼는 나는? -0-

남편 스스로도 말해놓고 민망했는지 괜히 피식 웃네요

오늘은 왠지 간장맛 치킨이 먹고 싶은지라 교촌치킨으로 시켰습니다. 교촌치킨의 단점은 쿠폰이 없다는 거죠. 그래도 짭쪼롬한게 맛있죠.

역시 막 배달을 해와서인지 몰라도 따끈따끈한게 맛있습니다. 역시 닭은 따뜻할 때 먹어야 가장 맛있는 거 같네요.

지금은 한마리지만, 나중에도 한마리로 모자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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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리 아이들도 가끔 시켜먹습니다.ㅎㅎㅎ
    집에서 기름냄새나고 튀기는 건 좀...
    즐거운 휴일되세요

    2010.12.19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집에서 기름 냄새내가면서 튀기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중요한건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2010.12.20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3. 전 각종 한약재 넣고 푹 삶아 먹는 닭이 최고라고 생각~~
    기름에 튀긴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요.ㅜㅜ

    2010.12.19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몇번 해봤는데, 맛이 안나더라구요 ㅠ.ㅠ 엄마가 해준 맛은 엄마한테서 ^^.. 그게 아니면 시켜먹는게 저한테는 훨씬 나은듯...

      2010.12.20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4. 들꽃

    닭은 집에서 시켜 먹느것이 좋더라구요,,ㅎㅎ
    저도 가끔요,

    2010.12.19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저도 한국 치킨이 그리워요. 일본 치킨은 별로거든요. 한국 있을때 쿠폰 10장 모아 서비스도 자주 먹었다죠.

    2010.12.19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치킨맛은 좀 다른가요?? 요즘 한국은 치킨체인점이 하두 생겨서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해요 ^^

      2010.12.20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6. 돋움별

    와 정말 자주 시켜 드시네요^^
    저 건이의 표정은.........?
    빨리 주세요~
    하는 귀여운어린이의 표정
    빨랑 건이 많이 주세요...

    2010.12.19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희 식구도 닭 무지하게 좋아해요 ~
    일주일에 한 번은 시켜먹죠~
    오늘 저녁에 갑자기 닭이 땡기네요~ ㅎㅎ

    2010.12.19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꿈 꾸세요.^^

    2010.12.19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저도 생각납니다.
    집에서 시켜먹는 닭...
    여긴 양념치킨도 없고 맛이 없어요.
    겨우 한국맛 비슷한 건 켄터키후라이드인데
    그것도 하도 먹으니 질려서.....^^

    2010.12.19 22: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촌치킨 맛있죠. ㅎㅎ
    아침이지만 갑자기 치킨이 땡기는군요. ㅎㅎ

    2010.12.20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ㅎ저도 닭순이에요~동지~ㅎㅎ
    저도 치킨없이 못살아요~맨날먹고싶을정도로~ㅎㅎㅎ
    얼마전 통큰치킨 때문에 좀 난리가 있었죠~가격이 쪼끔만 내리면 소비자들은 좋을텐데~ㅎㅎ

    2010.12.20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두 그래요. 저는 통큰치킨때문에 오히려 롯데마트 근처도 안갔네요.. 정신사나울거 같아서 -0-

      2010.12.20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저도 워낙 치킨을 좋아해서 급 먹고싶네요.
    예전에 교촌치킨 동생분이 한다던 치킨을 대전에서 먹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계속 그 치킨이 생각나더라구요. 같은 간장치킨이였는데...

    2010.12.20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간장치킨이 짭쪼름해서 맛있는 거 같아요.. 여기도 비메이커도 있는데 거기 간장치킨도 맛있어요 ^^

      2010.12.20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13. 우리도 오늘한번 시켜먹오볼까나^^

    2010.12.20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와 맛있었겠네요.
    저도 먹고 싶어서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2010.12.20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렇죠 ㅎㅎ
    식어버린 닭은 질겨서 맛이 없어요 ㅜㅜ
    따끈따끈한 닭 한마리..
    급 땡기네요 ㅎ

    2010.12.20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ㅋㅋ 배달치킨이 맛나지요~

    접 겹살이 먹고 바로 겹살~♥ 하고 노래부르는 걸요...;;

    2010.12.20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희도 어제 시켜먹었는데...역시...치킨은 시켜먹는 맛이 있어야죠.
    아...먹고싶네요.
    새로 시키긴 그렇고...
    식은 치킨 또 한 판 먹어야겠네요.

    2010.12.20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시켜먹는게 맛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먹고 남은 치킨이 왠지 더 맛있다는 ^^

      2010.12.20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18. @.@ 전 시켜먹지 않은지 꽤 된 것 같습니다.
    한 때는 저도 쿠폰모아서 먹기도 했는데..^^; ㅎ

    2010.12.20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도 항상 치킨이냐 피자냐를 두고 고민을 한다지요. ㅋㅋ
    전 게을러서 뻐없는 치킨으로 많이 먹어요.
    아.. 치킨 먹고 싶어졌어요. ㅠㅠ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한주 즐겁게 보내시구요. ^^

    2010.12.21 0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뼈없는 치킨이 좋아요. 그런데 남편은 뼈가 있는걸 좋아하니 절충해서 왔다갔다 하죠 ^^

      2010.12.21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20. 저도 별로 시켜먹지는 않는데
    아이들이 맨날 좋아해서 가끔 시켜먹는답니다.^^

    2010.12.21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제가 더 좋아하는 듯 해요 ^^ 전에는 앉은 자리에서 한마리를 혼자 먹었는데... 요즘은 그게 안되네요.. 흑흑

      2010.12.21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21. ㅎㅎ 따뜻할때 먹어야 맛있다는데 공감합니다
    한번은 조금만 비용을 더 지불하면 두마리를 주는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남으면 나중에 먹을려고 했거든요.
    결국 버렸습니다. 냉장고에 있는걸 꺼내보니 심란해 보여서요.. ^^

    2010.12.21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자식은 결혼하면 끝이라는 말이 이제는 옛말이 되어간지 오래입니다. 결혼해서까지 부모님 품을 떠나지 못하고 여전히 부모님에게 의지해가면서 살아가는 자식들이 많은 게 요즘 현실이니까요.. 요즘말로 자식 A/S라고 하죠..
경제적으로 의지해 사는 경우도 있고, 자식으로 모자라 손자까지 A/S 하시는 부모님도 계시죠.. 또 저처럼 자식이 변변한 반찬없이 끼니를 때울까 이걱정, 저걱정 하시다 바리바리 음식을 하시어 보내시는 부모님도 계시죠..

며칠전의 일이였습니다. 추석때쯤 공수해온 파김치는 이미 2주전에 없어졌고, 김치도 거의 끝무렵이고, 남편과 같이 일하시는 분에게 공수해온 장조림도 바닥을 긁을때쯤이였습니다. 반찬이 거의 다 떨어진거죠.. 저의 친정은 군산에 있어서 (저는 전라남도 화순에 살고 있네요) 반찬을 공수하러 2시간을 달려가기는 좀 민망한 상황..
그냥그냥 군산에 갈때까지 버틸 반찬이 필요했습니다. 반찬을 만들면 그뿐이겠지만 일 끝나고 건이 데리고 집에 오면7시.. 남편이 일 끝나고 집에 오는 시간은 대략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정도 되네요.... 제가 찌개는 그럭저럭 끓이지만 반찬은 이상하게 하고나면 먼가 찝찝한 맛이더라구요..이것도 어떻게 보면 핑계일 뿐이겠지만요..
그래도 찌개만 달랑 올려놓고 김치도 없이 밥만 먹을 수는 없기에 마트에 들려 포장김치 2.2kg 하나를 샀습니다. 19000원 정도로 기억하네요. 이제껏 갖다먹어서 이렇게 비싼지 처음 알았네요. 금치라는 말을 실감하겠더군요. 거기다가 간단한 밥반찬거리들을 사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반찬 만드는 법을 물어가면서 반찬 3종셋트를 만들었습니다. 덤으로 엄마에게 투정아닌 투정도 부렸습니다.(원래 딸들은 엄마에게 이런다고 합니다. 아마 그럴걸요 아마도... -0-)
"엄마 집에 김치가 다 떨어졌어.. 반찬두 없구..마트 김치 엄청 비싼 거 있지. 조꼬만한것이 2만원이나 해 ㅠ.ㅠ 어묵은 어케 만들어?? 멸치조림은?? 오징어채는?? 엄마 장조림도 먹구 싶은데.. "
거의 징징대는 수준이였습니다.
봐서 다음주 중에 만들어서 버스편으로 보내준다는 엄마의 말을 들으면서 끊었지요..

그리고 이틀뒤에 일을 하고 있는데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버스 편으로 반찬보냈거든.. 영주보고(남편이네요) 시간맞춰 나가서 받아오라고 해.. 김치국물 샜을지도 모르니까 꼭 아래 받쳐서 들으라고 하고.. 장조림이랑 게장이랑 무김치도 넣었으니까 당분간은 반찬걱정 안해도 될거야"

"아니 왜 벌써 보냈어??"

"일 끝나고 집에 와서 반찬만든다고 있으니까 짠하니까 그렇지"


순간 눈물이 울컥했습니다. 고마워 잘먹을게라는 말을 하고 얼른 끊었습니다. 사무실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청승떤다고 구박당할 뻔했습니다. 결혼한 딸내미가 그냥 투정한 걸 가지고 자꾸 신경이 쓰여 그 길로 배추사서 절여놓고 다음날 암케 사서 게장 담가놓고 장조림하였을 엄마가 눈에 선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희 시어머니도 그랬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셔서 안계시지만 어머니가 항암치료를 하셨을 당시에 저희가 결혼을 했었었는데, 유방암으로 항암치료를 하시는 와중에도 결혼한 아들과, 초짜 며느리가 걱정되어서 군산에 올때마다 반찬을 해주시고, 저희 집에 오실일이 계시면 바리바리 반찬을 싸가지고 오셨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결혼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독립을 해야 맞건만 결혼한지 5년이 넘어가도록 아직도 마음은 결혼하기 전과 똑같네요..



엄마의 정성이 듬뿍 담긴 엄마표 반찬입니다. 남편이 퇴근하고 조심스레 갖고 온 반찬들을 오자마자 이렇게 늘여놓고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딸 전화를 받고 짠했을 엄마를 생각하면 제 마음도 안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반찬을 받고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실 마트김치는 맛이 없었거든요 ^^;;;
왠지 엄마에게서 독립하고 싶은 마음을 없어지게 만드는 반찬들이죠..
원래 물건을 하나 사도 요즘은 평생 A/S를 해주는데 하물며 자식은 더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저를 합리화 시키는 중이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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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머니..계시어 받아먹음도 ..좋고..
    자식위해 이것저것 만드실 부모맘..
    다 같은가 봅니다.

    저는 제가 만들어서 거이 부쳐드리는편입니다
    건강이 너무 안좋으시어..

    2010.11.21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엘리

      그래도 요리를 잘하시나봐요
      전 요리에 영 소질이 없어서^^;;;

      2010.11.21 18:46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