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거 같습니다.
이웃님들은 명절연휴 잘 보내셨어요?
저는 명절내내 한 것도 없었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남편은 명절 연휴내내 수면바지를 입고 활동을 하더군요.
친정에서는 저희 엄마가 주신 수면바지로, 시댁에서는 아가씨의 핑크색 수면바지를 빼앗아 자기 것인양 입고 있더군요.


다른 남자들은 입으라고 줘도 입지 않을 핑크색 수면바지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입더군요.
심지어 저 상태로 쓰레기도 버리러 가는 대담함까지 선보였습니다.(저도 창피해서 하지 못하는 스킬을 선보이다니...)
이제는 저희 남편이 진정한 아저씨가 되었나봅니다.

그런데 수면바지가 핑크색이여서 그런건지, 저희 남편의 엉덩이가 자꾸 걸리적거리더군요. 마치 정준하의 질펀한 엉덩이가 제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거야'하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었죠.
그런데...


저는 질펀한 엉덩이를 목적으로 찍은 건데, 저희 남편의 하체가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이럴려고 찍은 것은 아니였거든요(이정도로 짧을거라고는...)
너무도 짧게 나온 하체때문에 이 사진을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저에게 저희 남편은 아주 쿨하게 대답해주네요.

"이미 결혼했는데 뭐 어때, 올려"

저희 남편의 뻔뻔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남편 이야기를 써서 처음으로 베스트가 되었네요.
오늘 남편의 반응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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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보다는 긴것 같은데요. 새해 다리 많이 길어지세요.
    됩니다. 조금씩 빼는 운동하시면.^^ 한참 웃었네요.

    2011.02.07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설명절 내내 수면바지로..^^
    심지어 엄마가 시장에 간다고하길래..
    모셔다 드리고 수면바지입고
    차안에서 내내 기다리기도했어요..ㅎㅎ

    2011.02.07 20:42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ㅎ 빵~ 대단합니다~ 메인 축하드려요^^

    2011.02.07 21:43 [ ADDR : EDIT/ DEL : REPLY ]
  5. 짧긴해도 뭐.. 저정도면 준수한편이에요...
    제가 알고있던 크리쳐(인간이라고보기엔 너무...)는 다리길이가 몸길이의 1/3 밖게 안되는 크리쳐도 있어요...

    2011.02.07 22:04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박

    ㅎㅎㅎ~ 덕분에 간만에 정말 많이 웃었네요~
    요즘 기분이 좀 울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

    2011.02.07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7. 차도남 말투시군요 ㅎㅎ 멋지시네요~
    즐거운 한주되세요~

    2011.02.07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엄훠.. 님 남편 다리 잛아서 애들도 숏다리겟네여. 어찌 저런 최악 몸매랑 결혼을 햇을까...

    2011.02.07 22:43 [ ADDR : EDIT/ DEL : REPLY ]
  9. ㅋㅋ 저도 집에서 딸내미 수면바지입고 종일...
    편안하고따뜻하더군요ㅡ무뤂이나와 문제지만.

    2011.02.07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김은정

    ㅋㅋ 키가 몇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공개해주세요ㅋ

    2011.02.07 23:33 [ ADDR : EDIT/ DEL : REPLY ]
  11. 민트향기

    죄송합니다. 좀 웃을게요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쏘쿨한 엘리님의 남편분 덕분에 참 많이 웃고 갑니다.
    핑크수면 바지 입고 쓰레기 버리고 갈 정도면 고수중에 최고수가 다 되셨네요.

    2011.02.08 01:1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주부 블로거 남편님들 중 몇몇 분이 계셔요.
    아주아주 뻔뻔해진..
    뭐 어때? 올려!
    ㅎㅎㅎ
    아직 아저씨 되기는 좀 억울할 것 같기도 한데...

    2011.02.08 01:4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희 남편이 그 중 하나인 듯 해요...
      얼굴은 동안인데, 몸매는 완벽한 아저씨몸매에요 -0-

      2011.02.08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13.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재밌게 사시는 것 같아요. ㅎ

    2011.02.08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니미

    다리가짧의면 영장류지요 민망하네요
    그래도 얼굴은받쳐주니
    올린겟이지요

    2011.02.08 02:21 [ ADDR : EDIT/ DEL : REPLY ]
  15. ㅋㅋㅋㅋ
    웃고갑니더~~

    2011.02.08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피아

    간만에 박장대소하고 싶습니다..남들을 웃겨주시는 센스..실은 한국 여자들도 다리가 짧답니다..
    님은 그래도 키가 좀 크신가봐요...잘 어울리는 커플이 되겠네요..저도 좀 작은지라..
    수면바지가 포근하긴 하겠네요..나도 한번 입어보고 싶어요
    정말 다리 짧게 나온 사진 보고 즐거워해서 죄송합니다...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한국 사람 다들 마찬가지에요

    2011.02.08 07:06 [ ADDR : EDIT/ DEL : REPLY ]
  17. 대단하네요.
    이번에는 남편때문에 베스트에 올라갔네요.
    다음번에는 음.....엘리님?

    2011.02.08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ㅎ 귀여운 남편분이시군요.
    그나저나 이를 어째요. 다음메인에 걸렸으니
    남편분을 여기저기서 알아보겠는걸요~
    건이맘님 오랜만에 들리네요~ 그간 좀 쉬었습니다.
    자주찾아뵈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

    2011.02.08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남편이 대박의 주인공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1.02.08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크크크...
    대범하십니다...^^
    쓰레기 버리러 나가실때 알아봤어야했는뎅..
    올려~!!
    ㅎㅎ

    2011.02.08 12:45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빵 터졌습니다... 보기 좋습니다..

    2011.03.04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