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벌써 다음 뷰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무언가를 재미있어 해본지가 참 오랜만인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서인지 솔직히 글 실력이 늘지는 않더군요. 그저 재미가 있어서 하는 것이지...

하지만, 지난 3개월동안 정말 운이 좋게도 다음 메인에 딱 3번 소개가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3번 다 아들을 팔아서(?) 메인에 소개가 되었지만 말이죠.^^;;

오늘은 메인에 떳을 때 시간이 갈수록 무심해지는 남편을 소개할 까 합니다.(서운함의 표시랄까...^^)

제가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남편은 제가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재미있어하고 좋아라하니 옆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더군요. 방문자가 10명도 채 되지 않을 때 유일한 제 구독자이자, 평론가였습니다.


그러다 처음 다음 메인에 떠서 남편에게 흥분의 목소리로 전화를 하면서 자랑을 했었죠
"오빠오빠! 나 다음 메인떴어... 새로고침 누를 때마다 숫자가 막 올라~~!!" <-당시에 기쁜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하고 있네요^^;;
남편도 처음 메인에 떴다는 제 전화에 하던 일도 제쳐두고 컴퓨터를 확인하더니 저와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내내 싱글벙글이더군요. 평소에는 하루에 딱 한번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읽어보던 사람이 그 날은 20번도 넘게 들어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두번째 메인에 떴을 때 저는 역시나 흥분의 목소리로 전화를 하였죠
"오빠!! 나 또 메인 떴오~~!!"
"진짜? 지금 바쁘니까 이따 확인해볼게"
첫번째와는 달리 하던 일을 하고 나서 확인을 해보더군요. 그래도 이 때까지는 주변에다 자랑도 하였지요.
"와이프가 쓴 글이 지금 다음에 떠있지 머야 ㅎㅎㅎ"


그리고 저번 주 토요일날 메인에 떴습니다.
"오빠 나 메인 떴다. 오예~~~"
"응... 이따 확인해볼게" <-말투 자체가 건성이에요 -0-
하지만, 다음 메인에서 내려갈 때까지 남편은 확인을 하지 않았습니다.(안한게 아니라 못한 걸꺼야. 그치? 그렇게 생각해야 내 마음이 편하겠지 -0-) 다행히 포토베스트인지라 뷰에 들어와 확인을 했더군요. 그것도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심지어 저에게 어떠한 평도 없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메인에 또 뜨게 되면 그 때는 저희남편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요?

"아직도 하고 있었어?" <-지금도 꾸준히 쓰는 걸 보면서 신기해 함
"머 썼어? 읽기 귀찮은데 알려줘봐" <-이것도 역시 요즘 하는 것 중 하나 -0-
"아~! 그래?"

설마 이러는 건 아니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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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ㅎ 그 기분 알것 같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이요~~~

    2011.01.31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 울 아내는 추적시스템 도 가동 합니다. ㅋㅋ

    2011.01.31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블로그한다고 가정을 소홀히 하거나 남편을 등한시하지만 않는다면
    그래도 관심은 있을 거예요.
    우리 남편처럼 '내 얘기 쓰지 말랬지?'라고만 안해도 어디예요?
    ㅎㅎ

    2011.01.31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 관심은 꾸준히 가져주는데... 컴을 키면 제것을 먼저 들어가봐야 되는데... 게임이 먼저라는 -0-
      그래도 저희 남편은 자기 이야기 쓰는 거 은근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2011.02.01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도 그 기분 알것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2011.01.31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메인에 올라가면 기분은 좋죠~
    그 기쁨은 아마 블로그하는 사람들이 잘 알겠죠~~~^^

    2011.01.31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 남친은... 제 블로그의 존재까지만 알아요...ㅜㅜ;;;

    2011.01.31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진짜요??
    울신랑은 아직 초반 단계네요...^^;;
    그래도 기뻐해주는것 같은뎅...ㅎㅎ

    2011.01.31 14:31 [ ADDR : EDIT/ DEL : REPLY ]
  9. 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열정적으로 글 보시는 날이 올 겁니다 ㅎㅎㅎ

    2011.01.31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기자기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블로깅하는 재미 중 하나는 이런 소소한 기쁨일거에요
    남편분께서는 읽으시거든 정열적인 반응을 보여주세요~
    안하시면 다들 알게 되신답니다~

    2011.01.31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내용이 무엇이냐고 물어볼때 신랑에 대한 쓴소리로 올랐다고 하세요~^^

    2011.01.31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1.01.31 17:26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부부께서 블로그를 함께 하신다는건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에요 어떤 반응을 보여주시더라도..

    이참에 아에 블로거로 끌어들이세요 ㅋㅋ

    2011.01.31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 기분 정말 이해합니다.
    남편분께 프린터 해서 드려보세요 ^^

    2011.01.31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1.31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바쁘셨겠지요
    제가 남편보다 훨씬 오래 했는데...요즘은 남편이 제 기록들을 훌쩍훌쩍 넘고 있네요.
    엘리님 남편분도 그렇게 되시는게 아닐까요?
    저희 신랑도 처음에는 열렬히 지지 하다가 좀 시들하다가
    다시 블로깅 하더니 이젠 자기것만 신경쓰더라구요 ㅡㅡ;;

    2011.01.31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 남편분이랑 같이 블로그를 운영해 보세요 ㅎㅎ
    아주 지대한 관심을 가지 실 겁니다 ^^

    *위에 아줌마 뭐래니~ㅋ

    2011.02.01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하기 싫다고 하네요 ㅠ.ㅠ
      ㅋㅋㅋ 두분 정말 보기 좋아요 ㅎㅎ

      2011.02.01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18. 저는 아직 남편한테 블로그 주소도 안가르쳐줬는 데,,,^^
    아마 글쓰는 걸 대단하게 생각은 하겠지만, 물질적인 뭔가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관심을 주지 않을 것 같은 느낌때문에...? ㅋ

    2011.02.01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지금도 여전히 신기해 하기는 해요. 자기 이야기 썼다고 하면 일일히 물어보기도 하구요 ㅎㅎ

      2011.02.01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19. 시간을 내주셔서 웹사이트 전 에서 찾을 감사하겠습니다 .

    2011.12.13 14:1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제가 전화를 무엇입니까 블로그 멋진 전화 ! 다섯째 여러분의 의견 !

    2011.12.15 18:0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읽기 사용자 나는 후회 약간 전적으로 일반적 .

    2012.02.02 18:2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