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끊기 힘든 게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술, 담배, 음식 등이 있을 수 있고, 사람이나 애완동물처럼 정을 끊기가 힘들 수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담배를 끊은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는 말처럼 담배는 가장 끊기 힘들고, 유지하기도 힘든 것 중 하나입니다.

그 담배를 한번에 끊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저희 남편이죠.

저희 남편은 저와 결혼하기 전부터 담배를 피워왔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하루에 담배 한 갑은 피울 정도로 골초였습니다.그런 남편이 지난 2월부터 담배를 끊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남편이 담배를 끊은적이 두어번 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의에 의한(저에게 거의 강압을 당함으로 인해서^^) 금연이여서 그런지 두달도 되지 못해서 실패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기 스스로 끊어서인지 지금 10개월차인데 여전히 금연중이죠.
마찬가지로 술도 지난 4월달부터 금주를 실시해서 지금까지 알코올 한모금도 들이키지 않았죠. 이것역시 자기 스스로해서인지 잘 지키고 있네요.
이 정도면 저희 남편은 절대로 상종을 해서는 안될 위인인걸까요?

이렇게 자기 스스로 느껴서 하는 것에는 자신있어 하는 남편이 딱 한가지는 죽어도 못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다이어트!(작심세시간만에 끝나버린 눈물의 다이어트 -> http://v.daum.net/link/10897054
 )

불과 며칠전에 남편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자기 입으로 떠들더군요.

"나 아무래도 살을 좀 빼야 될 거 같아. 몸이 둔해서 안되겠어. 근데 운동은 진짜 싫거든. 그러니까 앞으로 저녁은 누룽지에다가 김치만 줘" <-진짜 저녁에 그것으로 되겠어?? -0-
                     ↑ 맛있겠죠?? 다이어트 못하겠죠?? ^^
    
나름 기대도 많이 했습니다. 이제까지의 남편은 자기 입으로 말한 것은 늘 지켰으니까요. 몸무게가 72kg로 떨어질때까지 누룽지에다가 김치만 먹겠다면서 선전포고를 할 때에는 그만한 각오를 했겠지 했습니다.

헌데, 이것은 작심세시간도 아니고, 애초에 누룽지조차 먹지를 않았습니다.
선전포고 한 날은 이미 제가 밥을 차려놨다고 그냥 먹더군요. -0-
그리고 그 다음 날!!

"가영아, 나 오삼불고기 해조~~~~~"

아예 쌍그리 잊어버린거죠. 그리고 너무도 당당히 말하는 덕에 저도 같이 덩달아 잊어버렸네요 -0-


시간이 지나 남편이 그러더군요.

"다이어트를 성공한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아야돼.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 그냥 먹고 말지"

정말 다이어트가 담배 끊기보다 더 힘든 걸까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흠..전 담배를 피지 않아봐서 다이어트가 더 쉬울듯해요. 담배는 중독이잖아요^^;

    2010.12.17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결국 먹는게 남는다는 진리를 일깨워 주시네요 ㅎㅎㅎㅎ
    금연과 금주만도 대단하십니다...짝짝

    2010.12.17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먹는게 남는거죠 ㅋㅋㅋㅋㅋ 금연금주로 만족할라고 하는데.. 갈수록 튀어나오는 배가... -0-

      2010.12.17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3. 돋움별

    에고.. 다이어트 안해도 좋으니 금연 좀 하면 좋겠습니다.
    1년을 끊고도 다시 피우게 되는 게 담배인가 봅니다.
    끊고, 피우고 끊고 피우고..
    제 생각엔 폐가 더 놀랄 것 같아요..ㅜㅜ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운동을 하시면 되지요
    운동 필수~!! ^^

    2010.12.17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 담배는 아예 끊은 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자기 의지로 해서 인지 간간히 생각은 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다행히 이상무이네요.. 운동을 너무 싫어해서 탈이지만요 -0-

      2010.12.17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4. ㅎㅎㅎ 그정도 각오가 있다면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면 좋을텐데요~
    빡세게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면 가능합니다~
    저도 한 3개월만에 12킬로 빼보았는데~~~

    2010.12.17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 12키로여?? 대단하신대요. 존경스럽습니다.. 독하신분..
      -0- 상종하지 말아야할 위인중 한분이시네요 ^^;;

      2010.12.17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5. 비밀댓글입니다

    2010.12.17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오삼불고기 해주세요.
    저도 먹고싶어요.
    이래서 다이어트는 못하나봐요 ㅠㅠ

    2010.12.17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희 남편도 그래서 다이어트를 못하나봐요.. 먹고 싶은게 왜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어요 ^^

      2010.12.17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7. 금연보다 강력하다니... 다이어트는 무시무시한 놈이로군요... 허걱~

    2010.12.17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희 남편은 다이어트가 너무 힘든가봐요... 금연과 금주를 어떻게 성공했는지 의심이 될정도라니까요 ^^

      2010.12.17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8. 흠... 담배를 피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먹는 걸 포기하기엔...목숨과 연결된거니까...;;;

    2010.12.17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 저희 남편도 먹는 것은 죽어도 포기못하겟다고 하네요.. 그냥 살 찌는 게 낫겠다네요 -0-

      2010.12.17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는 담배를 안피워서그런지....담배 그까이꺼ㅋㅋ피고싶지도 않다는생각에....
    저는~~다요트가 더 어려워요ㅠㅠㅎㅎㅎ
    잘보고갑니다~즐거운하루되시구요~행복한 주말 보내시길바래요~

    2010.12.17 15:01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와 처음부터 안피우신 거에요?? 처음부터 손도 대서는 안되는 물건중 하나죠 ^^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0.12.17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10. 훔...둘다 해본적이 없어서...근데 다이어트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만해도 먹는 게 좋아서요.

    2010.12.17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희 남편도 다이어트가 가장 힘들대요... 술하고 담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

      2010.12.17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11. 먹고 싶은 걸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도 클 것 같아요.
    기름진 음식, 단 음식 줄이고
    저녁은 가능하면 일찍 먹고 평소 밥 양을 조금만 줄여도 한 달에 2, 3kg 뺄 수 있어요.

    2010.12.17 15:4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희 남편한테 그렇게 말해도 잘 안듣네요. 땅콩은 어찌 그리도 좋아하는지 ^^ 다이어트는 거의 포기한 거 같아요...ㅋㅋ

      2010.12.17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12. 다이어트와 담배는 서로가 정말 힘들게 해야 한다죠.
    저도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만 맘처럼 되지 않네요.

    2010.12.17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이어트가 생각보다 엄청 힘든가봐요.. 여자들은 정말 수시로 하는 것이 다이어트인데말이죠 ^^

      2010.12.17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13.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라면 당연 다이어트가 더 어려울법
    합니다.^^

    2010.12.17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제가 담배를 안펴서 잘 모르겠지만, 건이맘께서 너무 음식을 잘 만드는게 원인인듯 싶습니다.
    설마 금연보다 다이어트가 쉽겠어요?ㅎㅎ(제 생각)

    2010.12.17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먹고 사는 문제가 담배같은 기호식품 보다는 더 중요한가 봅니다
    역시나 다이어트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더 많네요 ^^

    2010.12.17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담배 끊으면 식욕이 땅기던데 둘다 안하기엔 힘들듯 ㅠ.ㅠ 합니다.

    2010.12.17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흠.. 저희 남편은 담배를 피던 시절에도 식욕은 늘 좋았어요.. 그래서 더할지도.... -0-

      2010.12.18 10:2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