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당분간은 계속 다니라고 하네요. 흑흑.. 봉침은 정말이지 너무 아픈데 말이죠. 게다가 근지근질거리고...
이렇게 허리가 아픈날은 딱딱한 바닥에 따끈따끈한 찜질팩을 허리에 두르고 누워있는게 가장 좋은데 말이죠. 하지만, 일다니는 워킹맘이다 보니 어불성설.

머리를 안감아서 가려운지라 목욕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집에 있으면야 며칠 안 감아도 누가 보는 것도 아니니 허리가 낳을때까지 참겠지만, 기름진 머리로 사무실에 출근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오빠~! 내가 얼굴이랑 목욕까지는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 머리는 도저히 혼자서 못할 거 같아. 오빠가 감겨주라~!!^^"
왠일인지 흔쾌히 승낙을 해주더군요. 흠냐~~ 왠일이래

남편이 친히 머리까지 감겨주었지만,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한 허리로 목욕을 한다는 거 자체가 무리수였나봅니다. 목욕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결국에는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아픈지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머리만 감겨주고 게임하러 작은방으로 슝~ 하고 날라간 남편이 깜딱~ 놀라서 달려오더군요. 아프면서도 어찌나 x팔리던지...

뭐... 덕분에 남편이 머리까지 말려주었지만요.

허리가 아픈 것은 싫은데, 이렇게 남편이 잘해주는 것은 또 좋네요. ㅎㅎㅎ(덜 아픈가 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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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플때 남편분이 잘해주시면 정말 흐믓하겠어요^^;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2011.04.27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안 아파 본 사람은 모르지요.
    경험했던 사람이에요.
    우리 남편도 어느 날 허리가 아파 꼼짝 못하게 되니
    우리 마누라 그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더라구요.

    2011.04.27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쩌다 허리가 아프셨어요 ㅠㅠ
    저도 한번 크게 아파본적이 있어서 그런데 정말 하루하루 힘들더라구요.
    그나마 남편분께서 잘 챙겨주니 다행이지만 빨리 완쾌되시길요~

    2011.04.27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에고 그래도 신랑분이 잘 해주셨네요~
    그럴땐 바닥에 누워서(목욕탕 바닥말고.. 그 경계선)
    빨래 빨듯이 빨면 좀 될텐데..
    어여 쾌차하세요 ㅠㅠ

    2011.04.27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5. 남편이 잘 해 주셔서 너무 좋은데요~~
    그래도 안아픈게 더 좋아요.. 언능 빨리 나으세요~~~ ^^

    2011.04.27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전에 남편분이 하자덩어리라고 하시더니만 가만보니 엘리님이 더 부실한가 봅니다~
    그래도 남편분이 머리도 감겨주시고 챙겨주시니 기분 좋으셨겠어요~
    빨리 완쾌하세요~ 봉침 고거엄청 따꼼할텐데~~~

    2011.04.27 11:02 [ ADDR : EDIT/ DEL : REPLY ]
  7. 베베

    어째요....ㅠ.ㅠ
    그정도믄 일하시기 힘든거 아닌가요??
    이긍....

    참...저 이번에 침 첨 맞아봐서 그런데
    침맞고 나면 침몸살이란것도 있대요...
    알아보시고 천천히 맞으시고..
    너무 아프면 병원으로 가보세요...ㅠ.ㅠ

    2011.04.27 11:53 [ ADDR : EDIT/ DEL : REPLY ]
  8. 진짜 너무 아프신가보네요~ 큰일이네..
    이리아프신줄 알았으면 어제 장난처럼 댓글 달면 안됬는데 죄송합니다.

    2011.04.27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궁...그래도 언능 나세요. 나면 더 잘해 주실 거예요.

    2011.04.27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빨리 완쾌하시길 바라지만...
    그래도 남편의 보살핌 받는 것도 좋으니~~~ 조금 더 이따 나으세용~ *(^^)*

    2011.04.27 13:11 [ ADDR : EDIT/ DEL : REPLY ]
  11. 허리 아프면 정말 힘들지요..
    그래도 남편분이 잘 해주셔서 흐뭇하셨겠어요 ㅎㅎ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1.04.27 13:5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플건 아픈거고 좋은건 좋은거지요^^;;
    그나저나 빨리 나으셔야할텐데...
    머리 못 감으실 정도라니...

    2011.04.27 1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플 때 그런 도움도 받아보고 그러는 거랍니다 ^^
    허리 아프신 건 좀 안타깝다 싶은데
    그런 알콩달콩한 이야기는 부럽네요
    얼른 나으세요

    2011.04.27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많이 아프신가부당~~~ㅜ.ㅜ
    하지만 그 울음엔 너무 아파서라기 보다는 다른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왜 일까요~^^
    빨리 좋아지셔야 할텐데~걱정이 되네요

    2011.04.27 14:1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요즘 허리 아파서 병원 다니다 안 가고 있는데... 그 조금 아픈데도 괴롭더라구요..
    이긍..얼른 괜찮아지셔야 할텐데. ㅡㅡ;;

    2011.04.27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ㅎㅎ 부부의 행복이 한가득 느껴지는 에피소드네요.^^

    2011.04.28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빨리 나으시길요~

    2011.04.28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이긍..건강하세요.

    2011.05.06 0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허리통증
    저도 잘 알지요
    디스크로 고생 좀 했거든요.
    관리 잘하세요.

    2011.05.06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몸이 안 좋으시군요~~ ㅡ.ㅡ^
    빨리 완쾌되세요~~ 파이팅~!!! 입니다 ~!!

    2011.05.08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